어느 날 잠에서 깼는데 입에 고름같은게 생긴 경험 많이들 해보셨을겁니다. 여러가지 원인과 함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수 있지만 이는 치근단 농양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보통 잇몸 양쪽으로 나지만 전체적으로 물집과 같은 고름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우리는 치근단 농양이라고 합니다. 어떤 고름은 자연스럽게 터지기도 하지만 어떤건 나는 위치에 따라 통증을 수반하기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 터뜨리려고 하다가는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수 있어 되도록이면 치과 방문으로 치료하는것이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근단 농양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는데요. 원인, 그리고 통증이나 어떤식으로 해결하고 예방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어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치근단 농양이 생기는 원인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 미세먼지, 그 외 다양한 유해물질들이 입안으로 들어올수 있는데, 이때 감염이 되면 농양이 생기게 되는거죠. 농양이 오래 되거나 생각보다 크게 생겼을 경우에는 염증세포가 쌓이며 생각보다 심한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모두 빠르게 없어지는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 치수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근단 농양 증상도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농양이 생겼을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치아에 영향을 줄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먹기 힘들정도로 불편해질 수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이 심해지다보니 발열 두통과 같은 2차 증상이 나타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치근단 농양은 치아의 감각 역시 빼앗을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뜨겁거나 찬 물을 마시더라도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거죠. 

치근단 농양 치료 방법도 살펴보겠습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하지만 만약 통증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그때는 증상성 고름으로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은데요. 발생한 위치가 좋지 않거나 치아에 영향을 주는 경우 치아 뿌리까지 해서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뿌리 치료는 당연히 신경치료로 진행하게 되는데, 통증도 통증이지만 가격도 많이 들고 시간 또한 일반 치아치료보다 더 걸릴수 있습니다. 또 고름이 꽉 차 있는 상황에서는 고름도 함께 빼줘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잇몸을 어느정도 찢어야 하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치근단 농양은 한번 치료하고 나서 관리만 잘하면 다시 재발하는 일은 많지 않다고 하는데요. 치아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확실한 방법은 양치라는 말이 있듯이 항상 구강의 위생상태를 깨끗히 해주는게 중요하며, 꼭 밥 먹었을때만 해준다기보다는 뭘 먹었을때는 물론이고, 일어나서, 그리고 자기 전에도 꼭 양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